무안군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 '순풍'…국비 150억원 확보

김산 군수 "기후 위기에 지역 농업을 위해 제 역할 기대"

무안군 첨단농업복합단지 조감도 (무안군 제공)/뉴스1

(무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 사업이 전남도 도시계획위원회 군 관리계획 변경 결정 원안 승인을 받아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첨단농업복합단지는 총 444억 원 규모로 무안스포츠파크 옆 현경면 양학리 일원에 21만여㎡ 규모 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 기반시설 등 첨단 농업시설을 집적해 조성한다.

무안군은 지난 2023년 11월 전남도에 군관리계획 변경 결정안을 입안하고 관계 부서, 기관과 지속적인 협의 끝에 도 도시계획위원회 원안 가결 심의를 받을 수 있었다.

이번 승인으로 사업 부지 중 7만여㎡ 농업진흥지역을 해제하는 용도지역 변경을 진행하고 전체 사업 부지는 공공청사(농업기술센터)로 군 계획시설을 결정하게 돼 150억 원 국비 확보해 사업 추진이 본격화됐다.

군은 주민 공람·공고와 고시 절차와 설계 등 각종 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에 공사를 발주해 2027년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우리 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첨단농업복합단지 군 관리계획을 원안대로 승인해 준 전남도에 감사하다"며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에 지역 농업을 위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