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하르파즈 주한 이스라엘 대사 접견

광주-이스라엘 간 첨단산업·문화 등 교류 협력 방안 논의

강기정 광주시장이 28일 오후 시청 접견실에서 라파엘 하르파즈 주한 이스라엘 대사와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4.11.29/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28일 오후 시청 접견실에서 라파엘 하르파즈 주한 이스라엘 대사를 만나 '광주와 이스라엘 간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스라엘에서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전시를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문화를 매개로 양국의 다양한 교류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르파즈 대사는 "광주시와 시민들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고 5·18민주화운동 등 광주가 매우 대단한 도시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광주 방문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스라엘은 스타트업‧AI 분야 세계를 선도하고 있고 광주도 AI‧미래차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있다"며 "문화예술은 물론 첨단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시작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하르파즈 대사는 접견에 앞서 국립5‧18민주묘지, 광주과학기술원(GIST),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등을 방문했다.

강 시장은 향후 광주와 이스라엘 간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하며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의 저서 '소년이 온다'를 선물했다.

이스라엘 'CDA홀론'은 지난 9월 7일부터 광주 동구 미로센터에서 '우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주제로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관'을 운영하고 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