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기후위기·도시재생·이주노동자' 다큐 3편 주말 방송
30일 '논프라블럼'·'목원동로그', 12월1일 '공존의 해법'
김순규 대표 "직면한 문제 관심 환기·대안 모색"
- 서충섭 기자
(목포=뉴스1) 서충섭 기자 = 목포MBC가 국내는 물론 글로벌 과제로 대두된 기후위기와 이주노동자, 도시재생 문제를 집중 조명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11월 30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되는 문선호 PD의 '논프라블럼'은 기후위기가 농업과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했다.
이탈리아와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세계 각국의 극단적 기후 현상으로 인한 농산물 수급의 불안정성을 진단하고, 한국 농업이 직면한 과제와 지속가능한 미래 대안을 모색한다.
오전 11시에는 허연주 아나운서가 연출한 '도시재생 10년 진단 프로젝트-목원동로그'가 이어진다. 국내 최초로 도시재생사업지 중 한 곳의 10년간의 변화를 다각도로 진단했다.
목포시 목원동에서 진행된 10년의 도시재생사를 국내외 사례와 전문가 진단을 통해 조명한다.
빈집 문제와 지역소멸 위기, 도시 재생 사업의 성과와 한계를 분석하며 목원동을 비롯한 전국의 도시재생사례의 필요성과 효과도 평가한다.
12월 1일 오전 8시 30분 방송되는 안윤석PD의 '공존의 해법'은 국내 거주 이주노동자들의 삶과 도전을 다룬다.
6부작으로 구성된 다큐멘터리는 다양한 비자 경로로 입국한 이주노동자들의 삶과 목소리로 한국 사회가 가진 다양성과 포용성을 재고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이주노동정책의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김순규 목포MBC 대표이사는 "기후위기와 도시재생, 이주노동자 문제는 현재를 사는 우리 공동체의 공통 고민이다. 국내외 사례를 검토하며 장기간 취재한 3편의 다큐멘터리가 우리 시대의 직면한 과제에 관심을 환기시키고 대안 모색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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