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제14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행안부 장관상 수상'

경제분야 전국 1위…진도 대파 버거 출시 '로코노미 모범사례'

김희수 진도군수(오른쪽에서 다섯번 째)등 진도군 관계자들이 제14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진도군 제공)/뉴스1

(진도=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 진도군은 제14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시상식 경제 분야 우수사례 부문에서 전국 1위에 선정,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은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주민 삶의 질, 공공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력과 역량을 종합적으로 측정, 평가하는 상이다.

시상식에는 경제, 환경, 문화, 복지 등 총 4개 분야에 대해 139개 지자체에서 359건의 우수사례가 제출돼 분야별 우수 1건, 장려 2건이 선정됐다.

진도군은 2023년 맥도날드와 협업해 진도 대파를 활용한 버거를 처음 출시, 진도 대파의 상품 가치를 높이고 판로를 확대하는 등 기업과 생산자가 상생하는 로코노미의 모범사례로 높이 평가받았다.

진도군은 진도 대파 버거의 출시로 2023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국무총리상, 2023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김희수 군수는 "진도 대파는 해풍을 맞고 자라 향이 깊고 미네랄이 풍부하다"며 "이러한 진도 대파의 우수성이 이번 수상을 통해 전국에 알려지고 소비자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