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문화재단, 제6회 전통문화대상 시상식…28일 오후 7시 빛고을시민문화관

대상 이학수 옹기장, 김향순 명창…500만원의 상금과 상패 수여

'제6회 대동전통문화대상 시상식' 포스터(대동문화재단 제공)/뉴스1

(광주=뉴스1) 조영석 기자 = (사)대동문화재단이 28일 오후 7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제6회 대동전통문화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대동전통문화대상은 전통의 맥을 잇는 광주·전남지역 장인들을 격려, 보답하고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2019년 제정된 이래 매년 시행되고 있다.

수상자는 △대상- 이학수(문화유산 부문. 옹기장), 김향순(공연부문. 판소리) △한우물상- 김한수(지호공예), 박채배(무궁화 화가), 이당금(연극인), 이일천(기록사진), 전양금(호남검무), 최웅재(품바) △미래인재상- 김다정(판소리), 김웅(대금), 이민후(고수) 등이다.

문화유산 부문 대상 수상자인 옹기장 이학수 씨는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제96호 옹기장 전수교육 보조자로 50여 년 동안 옹기제작의 한 길을 걷고 있다. 전남 보성군 미력면 '미력옹기'를 운영하며 9대에 걸친 옹기제작의 가업을 이어오고 있다.

공연부문 대상 수상자인 김향순 씨는 제7회 광주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현재 화순국악진흥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남도무형문화재 제29-7호 판소리 강산제의 심청가 보유자이기도 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5백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시상식에서는 이전 수상자의 헌정 공연으로 김동언 외 4인의 설장고와 김해진 외 6인의 한춤, 선영숙 외 6인의 가야금 산조와 병창, 올 수상자인 최웅재의 품바, 김웅의 대금, 김다정의 판소리 공연이 펼쳐진다.

대동문화재단은 우리 역사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1995년 창립된 광주·전남지역 대표적 시민 문화단체이다. 역사문화 답사와 문화전문잡지 '대동문화'를 발행하고 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