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강풍특보 일부 해제·하향…구례 대설주의보 해제
한때 신안 하태도 34.2㎧ 강한 바람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와 전남에 내려진 기상특보가 일부 해제되거나 하향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28일 오전 10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12개 시군(나주·담양·곡성·구례·장성·화순·고흥·보성·광양·순천·장흥·강진)에 내려진 강풍주의보를 해제했다.
전남 9개 시군(여수·해남·완도·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거문도·초도)에 내려졌던 강풍경보는 주의보로 하향했다.
구례에 발효된 대설주의보도 이날 오전 해제됐다.
광주와 전남은 첫눈과 함께 기압골 등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이 불면서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총 25건(광주 12건·전남 13건)의 강풍 피해·우려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까지 지역별 최대순간풍속은 신안 하태도 34.2㎧를 최고로, 신안 홍도 32.6㎧, 신안 가거도 29.7㎧, 여수 거문도 27.2㎧, 광주 무등산 23.4㎧ 등을 기록했다.
해상에서는 높은 파도로 인해 전남을 오가는 여객선 53항로 82척 중 46항로 62척의 운항이 중단됐다.
기상청은 29일까지 전남 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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