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서 이차전지·수소·로봇 분야 스타트업 콘퍼런스 열려

정인화 시장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도약"

광양시가 이차전지·수소·로봇 분야 스타트업을 위한 축제의 장 '광양 스타트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광양시 제공)2024.11.27/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이차전지·수소·로봇 분야 스타트업을 위한 '광양 스타트업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광양 스타트업 콘퍼런스'는 광양 벤처밸리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이차전지소재와 수소 분야를 중점 육성하고 있는 광양시가 투자유치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포스코와 함께 해당 분야 스타트업과 대기업, 투자기관 간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전날 열린 행사에는 포스코 그룹사, 현대건설, 호반그룹 등 대기업과 이차전지소재 및 수소 등 유관 분야 스타트업 40여 개사, 벤처투자기관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광양시-포스코의 이차전지소재·수소산업 육성전략 발표 △스타트업 전시 부스 △대기업 Biz 상담 및 벤처캐피탈 투자 상담 △초청 강연 △전국 학생 로봇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수소·이차전지·로봇 분야 스타트업 10개 기업은 각자 홍보용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컨퍼런스에 참여한 대기업과 투자기관에 자신들이 개발한 솔루션과 제품을 소개했다.

전국 학생 로봇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함께 진행됐다. 기술의 독창성과 활용가능성, 사업화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우수 팀에게는 상금을 수여하는 등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빛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 스타트업 콘퍼런스 개최는 광양이 전남 제1의 벤처도시, 나아가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야심찬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