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신 뒤 발 헛디뎌 해상 추락한 30대…완도해경이 구조

지난 26일 오후 11시 35분쯤 전남 완도군 완도읍에서 30대 A 씨가 해상에 추락해 완도해경이 구조하고 있다.(완도해경 제공)2024.11.27/뉴스1
지난 26일 오후 11시 35분쯤 전남 완도군 완도읍에서 30대 A 씨가 해상에 추락해 완도해경이 구조하고 있다.(완도해경 제공)2024.11.27/뉴스1

(완도=뉴스1) 박지현 기자 = 완도해경이 술을 마신 채 발을 헛디뎌 해상에 추락한 30대를 무사히 구조했다.

27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5분쯤 전남 완도군 완도읍에서 30대 A 씨가 해상에 추락했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튜브를 이용해 A 씨를 무사 구조했다.

A 씨는 건강에 특별한 이상 증세가 없어 귀가 조치됐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인근에서 음주 후 해안을 걷다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밤에는 시야가 제한된다. 음주 후 해안가를 걷는 것은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