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한우, 전국대회서 대통령상·국무총리상 등 수상

한우 경진대회 수상.(전남도 제공) 2024.11.27/뉴스1
한우 경진대회 수상.(전남도 제공) 2024.11.27/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 한우가 올해 전국대회에 출전해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장관상 등을 휩쓸었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진행한 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서 5300여개 농가 중 영암 박혜림 농가가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주최한 2024년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선 출하된 한우 265마리 중 신안 이평관 농가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당 6만 원으로 최종 경매가격 3816만 원의 최고급 한우로 낙찰됐다. 이는 전국 한우 경매 평균 가격(1만 7924원)보다 3.3배나 더 높은 가격이다.

같은 날 경매된 영암 조형일 농가의 소는 ㎏당 3만 4000원(평균 가격의 1.9배)으로 최종 경매가격 1750만 원에 낙찰돼 한국종축개량협회장상을 수상했다.

2024년 전국한우경진대회에선 암송아지 부문에 고흥 박지요 농가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미경산우 부문에선 장흥 보우영농조합법인이 농협중앙회장상을, 전남도는 지자체 장려상(3위)을 수상했다.

박도환 도 축산정책과장은 "전남 한우가 대회마다 입상하는 것은 1만 6000여곳 한우농가가 함께 만든 성과"라며 "내년에도 더욱 개량된 한우를 출품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