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밤하늘에 드론 500대 뜬다…30일 라이트쇼

순천만국가정원 스페이스허브 야경.(순천시 제공)2024.11.27/뉴스1
순천만국가정원 스페이스허브 야경.(순천시 제공)2024.11.27/뉴스1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순천시는 30일 순천만국가정원 스페이스허브 일원에서 500대 규모의 드론라이트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늦가을 밤, 하늘에서 빛나는 정원' 주제로 열린다. 국가정원 서문의 대표 공간인 스페이스허브를 배경으로 아날로그 정원 위에 디지털 콘텐츠가 더해져 특별한 야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재개장 이후 400만 명에 가까운 관람객이 찾을 만큼 많은 관심을 받아온 국가정원의 대표 콘텐츠인 호수정원, 스페이스브릿지, 스카이큐브, 캐릭터 등이 밤하늘을 누비는 수많은 불빛들을 통해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예술인들의 수준 높은 문화 공연과 테라피가든에서 운영됐던 아로마롤온, 미스트 제작 등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행사 당일 공연이 시작되는 오후 5시부터는 국가정원 입장이 무료다.

순천시 관계자는 "정원에서 펼쳐지는 드론쇼는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색다른 이벤트다"며 "많은 분들이 가을밤 순천만국가정원을 방문해 특별한 순간을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