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환경청, 지리산국립공원 주변서 올무 52점 수거
- 이승현 기자
(구례=뉴스1) 이승현 기자 =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전남 구례군 지리산국립공원 인접지역에서 야생동물 불법포획 도구인 올무와 덫 52점을 수거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구역은 올무가 설치돼 있다는 제보가 있었던 곳이다. 올해 초 올무 131점을 수거하고 포획 도구에 걸린 고라니 1마리를 구조했던 지점이기도 하다.
구례군과 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 등 50여명이 수거 활동에 함께 했다.
야생동물 불법 포획 행위나 도구를 발견할 경우 관할 지자체 또는 영산강청 등으로 신고할 수 있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환경부에서는 야생동물 불법 포획에 대한 신고포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러한 행위가 사전에 예방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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