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국립의대 설립 전폭 지원" 지역 국회의원 성명

"목포대-순천대 통합, 지방 국립대 모범 사례 되길"

이병운 순천대 총장(왼쪽)과 송하철 목포대 총장(오른쪽)이 지난 14일 '대학 통합·통합 의대 추진' 합의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목포대 제공) 2024.11.16/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은 27일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가 대학 통합과 함께 통합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것에 환영한다"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통합의대는 정부가 목표로 하는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 완성과 지역 상생‧화합을 동시에 이뤄낼 수 있는 방안"이라며 "전남지역의 특성에 맞는 전문 의료인력을 양성해 온 도민의 건강권·생명권 등 의료 기본권을 보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 대학 통합으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내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일류 국립대로 거듭나고,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지방 국립대의 모범적인 성공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의원들은 "지역사회와 양 대학이 진통 끝에 이뤄낸 대학 통합 합의가 '2026학년도 전라남도 통합 국립의과대학 개교'와 '동‧서부 양 지역 대학병원 설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