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상무초 학생들 '착한 쌀' 기부…사랑의 편지도 전달
서구 금호1동 백미 200봉지
- 이수민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 서구 상무초등학교 학생들이 금호1동에 '착한 쌀 나눔'을 진행했다.
26일 상무초 학생들은 교내 강당에서 쌀 기부식을 열고 금호1동에 백미 약 200봉지와 정성껏 눌러쓴 편지를 전달했다.
상무초등학교 학생들은 2021년부터 개교기념일(12월 1일)을 기념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자발적 나눔활동을 펼친 바 있다.
학생들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가 가져온 쌀이 도움이 되면 좋겠다", "우리동네에 결식 어린이가 없으면 좋겠다" 등 따뜻한 마음을 담았다.
금호1동은 학생들로부터 전달받은 이 쌀을 관내 차상위 및 저소득 계층을 위한 ‘사랑의 쌀 뒤주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정계순 금호1동장은 "지역사회 내에서 주민들 스스로 서로 돕고 나누며 살아가는 문화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온 세상이 온(溫)세상 될 때까지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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