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군정홍보 마케팅' 3관왕…'군민과 通하였다'

명현관 군수 "소통하고 공감하는 홍보 마케팅 강화"

전남 해남군이 지난 2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한민국커뮤티케이션 대상을 수상했다.(해남군 제공)/뉴스1

(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이 군민과의 소통·공감의 행정을 이끌어내는 군정홍보 마케팅 분야가 권위있는 평가 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25일 해남군에 따르면 최근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한 2024 올해의 SNS대상 페이스북 기초지자체 최우수상을 해남군이 수상했다.

해남군은 군정 역점과제로 소셜미디어(SNS) 마케팅 강화를 추진, 페이스북과 유튜브, 블로그 등을 통해 군정시책과 해남의 역사와 문화관광, 특산물 등을 알려나가고 있다.

해남 유튜브 채널은 공무원이 직접 제작, 출연하는 홍보콘텐츠를 발굴해 영상으로 제작해 화제를 모았다.

특산물을 주제로 한 고구마송, 배추송에 이어 올해는 김송을 제작했고 '해남의 노래' 3종도 제작해 유튜브를 통해 송출하고 있다.

지난 21일 한국 콘텐츠라이센싱협회와 대전관광공사가 주최한 2024 대한민국 지자체·공공캐릭터 페스티벌에서는 해남군 '땅끝이, 희망이' 캐릭터가 정부·지자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땅끝이, 희망이' 캐릭터는 지난 2017년 제작된 친근한 이미지로 이모티콘을 비롯해 각종 행사시 관련 캐릭터로 제작이 확대돼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군정 정보를 전달하고 있는 '땅끝해남소식'은 2024 대한민국커뮤니케이션 대상을 수상했다.

매월 2만 5000부를 발행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군민들의 사랑받는 소식지로 자리매김한 땅끝해남소식은 해마다 가독성을 높이며 구독자가 급증하고 있다.

해남군 60% 이상 세대에서 구독하고 있을 만큼 군정과 군민들을 잇는 중요한 소통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특성을 잘 살린 정보를 알리고 공유하는 데 탁월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민선7기부터 군민소통 행정을 역점 추진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시대 흐름에 맞춰 소통하고 공감하는 홍보 마케팅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