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창업페스티벌 28~29일…스타트업·투자사 등 500여 기업 참여

2024 광주 창업페스티벌.(광주시 제공)/뉴스1
2024 광주 창업페스티벌.(광주시 제공)/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28~2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4 광주창업페스티벌'(Gwangju Startup Festival, GJSF 2024)을 개최한다.

'실증도시 광주'를 주제로 240개 스타트업과 270개 투자사, 국내외 대·중견기업 14개 사가 참가한다. 개막식, 전시 체험, 컨퍼런스·포럼, 투자유치 IR, 밋업·네트워킹, 부대행사 등 총 6개 분야의 행사를 진행한다.

창업기업 제품 실증 지원 사업에 참여한 25개 실증 제품을 경험하는 '실증 빌리지'를 선보인다. 광주 전역에서 실증하고 있는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참관객을 대상으로 전시해설도 제공한다. 광주시는 '실증 Q&A관'을 운영해 실증 지원 사업을 안내하고 실증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과 매칭을 추진한다.

대한민국 대표 빅데이터 전문가인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은 '인공지능 시대 등 미래 방향'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컨퍼런스는 △실증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광주시 실증성과 공유와 향후 방향 △지역 유니콘기업이 참여하는 지역에서의 성장과 지원 △의료 인공지능 기업인 '루닛' 백승욱 의장의 성장 스토리와 AI가 변화시키는 세상 △수도권 스타트업의 혁신 건의 대담이 마련됐다.

창업기업 제품에 대한 수요기관, 투자사를 초청해 전시 참가 스타트업에 직접적인 만남의 기회를 제공한다.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실증 테크니컬 투어'도 열린다.

이밖에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 유치 IR, 산업은행 넥스트라운드 등 총 6회의 투자 유치 IR 행사를 통해 창업기업의 도약·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투자유치 IR, 실증 테크니컬 투어 후 연계 행사로 현장에서 수요기관과 투자사 의향을 파악해 밋업(Meetup)을 진행한다. 밋업은 '만나다'는 뜻의 영어 'meet up'에서 유래한 말로 비슷한 관심사나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비공식적이고 친근한 분위기에서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행사를 말한다.

전시 부스 참여기업과 사전 온라인 신청을 통한 200여개의 스타트업과 투자사 간 비즈니스 밋업과 대·중견기업과의 공동 협업 모델 발굴을 위한 밋업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 창업페스티벌은 '미래를 이끄는 실증도시 광주'를 위해 기업과 투자자, 기관이 함께 모여 협력하고 소통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우수한 혁신기술을 가지고 있는 창업기업들이 광주로 찾아오고, 창업기업이 지속 성장해 지역경제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