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 27일 올해 첫눈 예보…곡성·구례·순천 1~3㎝

광주, 28일 눈 또는 비 90%

지난해 첫눈이 내린 광주의 모습. 2023.11.18/뉴스1 ⓒ News1 박영래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에 27~28일 첫눈이 예보됐다.

2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이날 늦은 밤부터 26일까지 비가 내린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와 전남 10~40㎜, 전남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20~60㎜다.

특히 26일 오전까지 전남남해안과 지리산부근에는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 등에 유의해야 한다.

찬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떨어지는 27일 오전까지도 5~10㎜의 약한 비가 내린다.

오후부터는 곡성과 구례, 순천 등 전남동부내륙에 1~3㎝의 눈이 예보됐다.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2~6도, 낮 최고기온은 6~10도로 전날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진다.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울 것으로 전망됐다.

28일 오전까지도 광주와 전남은 흐리고 비 또는 눈이 올 확률이 90%로 점쳐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미세한 기온 차이로 인해 같은 시·군·구 내에서도 강수 형태가 달라지고 적설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주에서는 지난해 11월 17일, 목포와 여수에서는 11월 18일 첫눈이 내렸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