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문화유산 추진 '홍어'…'K-로컬 미식여행' 33선에 실려
박홍률 목포시장 "홍어 널리 알려 미식 관광 활성화"
- 전원 기자
(목포=뉴스1) 전원 기자 = 전남 목포의 대표 특산물인 홍어가 문화관광체육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간한 'K-로컬 미식여행 33선'에 실렸다.
25일 목포시에 따르면 K-로컬 미식여행 33선 책자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 발표한 지역 음식 15개, 지역 제철 식재료 15개, 지역 전통주 3개로 구성된 한국 음식관광 33선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음식문화가 수록돼 있다.
책에서는 목포 홍어를 고진감래(苦盡甘來) 끝에 즐기는 진미로 소개하며, 강렬한 맛과 향으로 사랑받는 목포 홍어의 역사와 함께, 그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추천 음식점 정보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홍어의 주된 판로를 확보하고 있는 목포시는 홍어 식문화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지난 6월 나주시, 신안군과 함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K-로컬 미식여행 33선은 대국민 국내 여행 정보 서비스 플랫폼인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전자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올해 말까지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 중국어 번체 등 4개 언어로도 발간돼 국내·외로 홍보될 예정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앞으로도 목포 홍어를 더 널리 알려 미식 관광 활성화를 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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