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신안 해상서 허가증 없이 어업활동 한 中어선 나포
- 김동수 기자
(목포=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신안 해상에서 허가증 없이 어업활동을 한 중국어선이 해경에 적발됐다.
24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0분쯤 신안군 가거도 남서방 81㎞ 인근 해상에서 허가증 없이 어업활동을 한 혐의로 중국어선 A 호(198톤급, 승선원 9명)를 나포했다.
해경은 목포 어선 안전 조업국으로부터 A 호의 것으로 추정되는 어망이 감겼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검문 검색 결과 A 호는 어업 허가증을 비치하지 않았다.
중국어선이 대한민국 배타적경제수역에서 어업활동을 할 경우 '한·중 양국어선 조업 조건과 절차 규칙'에 따라 어업 허가증을 소지하고 있어야 하지만 이를 위반한 채 9차례에 걸쳐 어업활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A 호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kd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