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사기 주의하세요" 영광군 허위·과장광고 주의보 발령
- 서충섭 기자
(영광=뉴스1) 서충섭 기자 = 최근 전남 해남 등 지역에서 태양광 설치 사기가 잇따르자 영광군도 관내 주민들에 주의를 당부했다. 22일 영광군에 따르면 아직까지 관내에서 태양광 피해 사례는 접수되지 않았다.
그러나 영광군은 △정부 보조금 지원 가능성을 속여 설치를 유도하는 사례 △초기 설치비용 무료 광고 후 대출금을 부담시키는 사례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허위·과장하여 설명하는 사례들이 타지역에서 보고된 만큼 주의를 요했다.
특히 일부 사업자가 전력 판매 수익을 과도하게 부풀리거나 전기요금 무료 및 연금식 수익 보장을 주장하며 소비자를 현혹하는 경우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태양광설치 관련 사항은 한국에너지공단 태양광피해 예방 상담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 사업은 신뢰할 수 있는 전문업체를 통해 진행해야 하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계약 전에 반드시 충분한 상담과 검토를 거쳐야 한다"며 "영광군은 앞으로도 주민 피해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필요시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zorba8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