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봄철 산불예방·대응 최우수기관 선정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처우개선·교육훈련강화 호평

산불진화지휘 경연대회.(전남도 제공) 2024.11.22/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산림청의 2024년 봄철 산불예방·대응 우수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올해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봄철 산불조심 기간 방지역량과 예방·대응 이행에 대한 모든 과정을 토대로 이뤄졌다.

전남도는 봄철 기간 9대의 산불임차헬기 조기 투입, 체계적 산불감시 및 산불대비·대응 활동을 통해 최근 10년 중 가장 적은 12건, 전국 최저 수치의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예방·대응 분야에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처우개선 및 근로복지 향상을 위해 1일 1만 원의 처우개선비를 추가 지원하고, 도 산불방지 조례를 일부개정해 산불방지 교육훈련을 강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올해 산림연접지 영농부산물 725톤을 사전에 수거·파쇄하고 불법소각 대응반 2561명을 구성해 취약 시간대와 휴일 기동단속을 통해 3588건의 계도 활동과 과태료 67건, 1100만 원을 부과하기도 했다.

5409개 마을이 참여한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 서약 참여 노력으로 71개 마을에 현판을 배부하고, 이 중 12개 마을은 산림청장 표창을 받았다.

박종필 도 환경산림국장은 "산불로부터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들께서도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