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9주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1837만명 다녀갔다
콘텐츠 1255건 창‧제작…열린 복합문화공간 자리매김
이강현 전당장 "차별화된 브랜드 구축 전력"
- 김태성 기자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누적 방문객 수 1837만 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난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국가기관으로 문을 연 ACC는 25일 개관 9주년을 맞는다.
전당은 아시아 문화에 대한 교류‧교육‧연구조사와 콘텐츠의 창‧제작 등을 통해 아시아 문화예술의 가치를 창출하며 국가의 문화적 역량을 강화하는 기지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250만 명이 다녀갔으며 올해 방문객 수는 3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9년간 총 1910건의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이 중 66%인 1255건을 자체 창‧제작해 동시대 문화예술발전소로서 지평을 넓혀 가고 있다.
ACC는 한국적인 전통과 현대적 미를 갖춘 이색적인 건물로 '코리아 유니크 베뉴', '한국관광 100선'에 3회 연속 선정되는 등 매력적인 공간으로 매년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하늘마당은 젊은이들 사이에 각종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입소문이 나 지난해 39만여 명이 찾을 정도로 명소가 됐다.
이강현 전당장은 "세계 수준의 아시아 동시대 문화예술 선도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문화전당만의 차별화된 브랜드를 구축하는 데 전력을 기울여 왔다"며 "보다 가까이, 함께하는 열린 전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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