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준비 마쳐
용역 보고회 개최…생산기술 고도화 등 30개 과제 선정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20일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원료소재 생산기술 고도화 등 30개 이행과제를 제시했다.
이날 보고회에선 광양만권 이차전지 산업 현황 분석을 통한 비전·목표를 제시하고,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전략 과제 등 발표가 진행됐다.
주요 추진 전략과제는 △원료소재 생산기술 고도화 △전문인력 양성 △기업 투자 촉진 △규제 특례 △네트워크 강화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 등으로 총 7개 과제 30개 세부 이행과제다.
전 세계적으로 이차전지 핵심 광물은 중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중국에 핵심 광물 의존도가 매우 높아 원료 소재 국산화가 국가적 중요한 과제가 됐다.
전남에는 포스코퓨처엠 등 이차전지 원료 생산 기업이 다수 소재하고 있다. 니켈, 리튬 등 이차전지 핵심 광물을 중국에 의존하지 않고 해외 자원개발을 통해 직접 생산하는 국내에서 유일한 지역이다.
전남도는 이러한 강점을 토대로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국회, 정부를 지속 설득하고 있다. 도, 시군, 관련기관과 특화단지 지정 사전 준비를 위한 실무 전담팀(TF)도 운영하고 있다.
소영호 도 전략산업국장은 "정부에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건의하고 특화단지로 지정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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