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F1경주장서 23~24일 모터피아 축제

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듀애슬론대회 등 열려

영암 전국대학생포뮬러자작자동차대회 (영암군 제공)/뉴스1

(영암=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영암군이 23~24일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2024 영암 모터피아 축제'를 개최한다.

문체부 '지역특화 스포츠기반 조성사업'에 선정된 영암군은 '영암 모터피아'를 구호로 F1경주장을 활용해 관광스포츠 활성화, 지역 일자리 창출, 먹거리 홍보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모터뮤직페스타' 공연과 '전국 대학생 포뮬러 자작자동차대회' '전국 듀애슬론대회' 등으로 이뤄진다.

모터뮤직페스타는 23일 F1경주장 상설트랙 메인무대에서 마미손, 키디비, 소찬휘, 김희재, 강혜원, 박세욱 등 다양한 장르 공연으로 펼쳐진다.

공연장 안팎에는 영암군 굿즈와 우수 농·특산물 판매 부스, 푸드 트럭존이 운영된다.

전남도청~만남의 폭포~영암 기찬랜드~삼호 버스터미널을 잇는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전국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23~24일 상설트랙에서 대학생들이 설계·제작한 포뮬러 자동차 성능을 겨룬다.

전국 28개 대학 1500여 명의 참가자들은 상설코스와 오프로드로 나눠 '포뮬러' 'EV 클래스' 'BAJA 클래스' 3개 종목에서 각축을 벌인다.

전국 듀애슬론 대회는 23~24일 F1경주장 트랙에서 철인 3종 경기 중 수영을 제외한 마라톤과 자전거 경주가 펼쳐진다.

김명선 군 대불기업지원단장은 "영암 모터피아의 이름을 걸고 스피드 도시 영암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F1경주장에서 펼치겠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