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구림 헤리티지 프로젝트 본격…도비 180억 확보
우승희 군수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발판"
- 김태성 기자
(영암=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영암군은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 도비 180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남도가 시·군의 자율 성장 정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진행했다.
영암군은 총 300억원 규모로 '전남 대표 K-culture 지역 육성, 글로컬 시대 영암 헤리티지 재도약 프로젝트'를 공모해 최종 선정됐다.
2026년 본격 사업 시행으로 호남 3대 명촌 구림마을과 구림관광지 명성을 되찾고 전통문화유산이 살이 숨 쉬는 남도 역사문화 중심지 영암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2200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구림마을에 왕인박사, 도기, 한옥 등 다양한 전통문화유산을 기반으로 영암의 멋(전통건축·목공)과 맛(전통음식·술), 흥(전통문화·축제·행사)이 어우러지는 헤리티지 리노베이션(Heritage Renovation)을 추진한다.
구체적 사업계획에는 △한(韓) 문화교육관(전문교육센터와 레지던시) △한식 체험관(체험장, 식당, 카페 등) △구림 르네상스관(아카이빙, 게스트 쉼터 등) △한옥호텔(구림한옥체험관 리모델링)△구림 골목길 정비와 스토리 정원 조성(빈 점포 리모델링)등이 포함돼 있다.
우승희 군수는 "왕인문화축제와 월출산국화축제, 국립공원박람회, 한옥문화비엔날레 등 메가 이벤트부터 달빛 페스티벌과 캠핑관광축제, 반려동물문화축제, 마을축제 등 지역축제까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며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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