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전남 국립의대, 통합 대학으로 22일까지 추천"

전남도, 대통령실·국무총리 등에 정원 배정 건의 예정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8일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립대학교인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가 전남 지역 숙원인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대학 통합과 통합 의대 추진에 극적으로 합의한 것과 관련 브리핑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2024.11.18/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8일 "22일까지 전남권 국립의과대학을 정부에 추천하겠다"며 "빠르게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의 대학 통합과 통합의대 추진과 관련해 "극적으로 양 대학의 합의가 이뤄지면서 대학 통학과 통합의대 추진이 가능해졌다"며 "양 대학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도는 통합의대로 22일까지 정부에 추천할 것"이라며 "대학들도 곧 통합합의서를 정부에 제출하고 29일까지 예비인증신청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 지사는 "대학 통합과 관련해서는 구성원들의 합의가 필요하다. 통합의대의 경우 정원을 배정받는 문제가 남아있다"며 "전남도는 대학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대통령실과 교육부, 복지부 등을 차례로 방문해서 통합의대와 대학통합에 대한 설명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 김영록 지사가 18일 목포신항을 방문하는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정원 배정 등을 건의할 계획이다.

이와함꼐 전남도는 대학 통합에 따른 지원도 전폭적으로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김 지사는 "이번 통합은 나라 전체로 봤을 때 선도적인 것"이라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은 물론, 대학이 미래를 향해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대형 국정과제나 주요 도정에 대한 참여를 활성화하고 통합에 따른 지원, 글로컬대학에 대한 지원도 할 것'이라며 "교육부에도 양 대학이 RISE사업을 배정받을 수 있돌고 건의할 방침이다"고 했다.

그는 "2026학년도에 통합 대학이 개교할 수 있도록 법적인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는 한편, 의대 정원 배정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