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태업 돌입…광주·전남은 열차 정상 운행
철도노조 광주지구 19일 송정역서 기자회견
-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이 18일 첫 열차부터 태업(준법투쟁)에 돌입한 가운데 광주·전남 지역 주요 역은 정상 운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 전남본부는 18일 오전 9시 기준 지역 내 주요역에서 태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태업으로 인해 수도권 전철과 동해선, 서해선 등은 일부 열차 지연이 발생했다.
철도노조는 4조 2교대 전환, 개통노선에 필요한 인력 등 부족인력 충원. 기본급 2.5% 정액인상, 성과급 정상지급, 공정한 승진제도 도입, 외주화 인력감축 중단 등을 요구하며 이날 태업에 돌입했다.
철도노조는 이번 주 지방본부별 기자회견, 25일 지구별 야간총회를 거쳐 12월 초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철도노조 호남지방본부(광주지구)는 19일 오전 11시 광주송정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요구사항에 대한 목소리를 높일 계획이다.
코레일 측은 "철도노조의 태업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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