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E 5차전 홈경기, 27일 광주 개최 확정…AFC 승인 통보

전갑수 체육회장 "차질 없이 준비, 광주FC 팬 등 시민께 보답 하겠다"

잔디 복구작업을 마친 광주월드컵경기장(광주시체육회 제공)/뉴스1

(광주=뉴스1) 조영석 기자 = 광주시체육회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5차전 경기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를 수 있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광주는 지난달 22일 열린 ACLE 3차전 경기를 광주월드컵경기장의 열악한 그라운드로 인해 연고지에서 치르지 못하고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치러야 했다.

이후 광주시체육회는 잔디복구에 총력을 기울여 지난 8일 아시아축구연맹(AFC) 경기감독관의 현지 실사를 마쳤다.

AFC는 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 및 골대 설치, 라인마킹 등을 점검한 결과 경기 개최에 지장 없다고 판단, 27일 중국 상하이 선화와의 5차전 경기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키로 확정했다고 광주시체육회에 통보했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AFC 실사단 평가처럼 잔디가 최고의 상태로 복구됨에 따라 전광판, 통신, 전기 등 분야별로 차질 없이 준비해 광주FC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FC는 27일 오후 7시 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 상하이 선화와 맞붙게 된다. 구단 사상 첫 아시아챔피언스 무대에 진출한 광주FC는 3승 1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