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제청, 한화오션에코텍 '친환경 선박 전문화 공장' 착수

율촌산단에 3000억 투자, 고용창출 530명
구충곤 청장 "친환경선박사업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

율촌1산단에서 한화오션에코텍㈜이 친환경 및 고부가가치 선박 블록 및 기자재를 생산할 수 있는 '친환경 선박 전문화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광양경제청 제공) 2024.11.14/뉴스1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광양경제청)은 14일 율촌1산단에서 한화오션에코텍㈜이 친환경 및 고부가가치 선박 블록 및 기자재를 생산할 수 있는 '친환경 선박 전문화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박창환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구충곤 광양경제청장, 노관규 순천시장, 정인화 광양시장, 한화오션에코텍㈜ 이창근 대표 등 주요 기관 및 기업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화오션에코텍은 한화오션의 선박 구성 부품을 제조하는 자회사로 지난 5월 전라남도, 광양경제청, 순천시, 광양시와 2026년까지 약 3000억 원을 투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양질의 일자리 530명이 창출될 전망이다.

한화오션에코텍㈜는 탈탄소화를 위해 액화천연가스(LNG) 및 암모니아 등의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친환경 선박 제조에 특화된 전문 생산 공장으로 원자재 수급부터 완제품 공급까지 원스톱 생산 체제를 갖추어 조선 기자재 분야 공급망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한화오션에코텍㈜는 조선 및 해양 대형 구조물과 관련된 친환경 선박 기자재 생산 기지로서, 한화오션의 친환경 선박 및 해양 플랜트 구성품 생산 인프라를 구축해 조선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구충곤 광양경제청장은 "순천시, 광양시와 협력하여 한화오션에코텍이 추구하는 친환경 선박 사업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