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순천대 의대 설립 후보지 '신대지구'·'서면농장' 2곳

"경남 서부권까지 아우르는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보장"

순천시와 순천대학교는 전남 동부권 의과대학 및 부속병원 설립 후보지로 '신대지구 의료부지'를 선정하는 기념식을 갖고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순천시 제공)2024.11.13/뉴스1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순천시와 순천대는 전남 동부권 의과대학 및 부속병원 설립 후보지로 '신대지구 의료부지'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신대지구 의료부지는 5만 6558㎡(1만 7109평) 규모로 전남 동부권뿐만 아니라 경남 서부권까지 아우르는 인구와 교통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미래 의료 인프라 및 의학 교육의 요충지로 성장할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순천시는 신대지구 내 3만 평 규모의 시 소유 외국교육기관 부지도 지역주민 협의 및 행정 절차를 거쳐 다각도로 활용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철저한 준비로 전남뿐만 아니라 경남 서부권 주민들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누리고 건강권과 생명권을 확실히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순천시와 순천대는 전남 동부권 의대 설립 첫 후보지로 '서면 농장' 일원(10만 3738㎡)을 선정한 바 있다.

한편 목포대와 순천대는 전남권 의대 설립과 관련, '통합의대' 유치에 대한 막바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