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문화예술교육원, 출생아를 위한 수제 목도리 기부

한 뜸 한 뜸 정성 들여 150개 제작, 보건소 전달

진도군 문화예술교육원 '기초홈패션' 팀 수강생들이 진도보건소에 목도리를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진도군 제공)/뉴스1

(진도=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 진도군 문화예술교육원은 교육원 수강생들이 출생아를 위한 목도리 120개를 직접 만들어 진도군보건소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예술교육원에서 문화활동가 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기초홈패션' 팀 수강생들은 진도에서 태어난 아이들을 축하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한 뜸 한 뜸 정성을 들여 150개의 목도리를 제작, 전달했다.

진도군 문화예술교육원은 문화활동가를 양성하고 인구 유입과 정착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이용복 보건소장은 "출산율 감소가 지역의 중요 현안이 되고 있는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신생아들에게 관심을 가져 주어서 감사하다"며 "생애 초기 건강관리 지원사업과 연계, 출산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목도리를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