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팹리스·로봇·모빌리티·에너지 등 AI기업 10개사와 업무협약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팹리스·로봇·모빌리티·에너지 등 인공지능(AI) 유망 기업의 광주행이 이어지면서 'AI 대표도시 광주'의 입지도 확고해지고 있다.

광주시는 12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그린에이아이, ㈜뉴럴디, ㈜마이렌, ㈜모아이, ㈜제이지파워넷, 카투㈜, 코코넛사일로㈜, 텐에이젼트㈜, ㈜티엠씨솔루션즈, ㈜헤리티지아이티 등 AI 유망기업 10개사와 235~244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업들은 법인 또는 지역사무소 설립을 통해 AI 전문분야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하는 등 광주 AI 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전문인력 양성 등 광주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하순태 ㈜그린에이아이 대표이사, 곽지호 ㈜뉴럴디 대표이사, 최은홍 ㈜마이렌 대표이사, 이동진 ㈜모아이 대표이사, 모귀환 ㈜제이지파워넷 대표이사, 박규현 카투㈜ 대표이사, 강상구 코코넛사일로㈜ 선임매니저, 문승혁 텐에이젼트㈜ 대표이사, 최지원 ㈜티엠씨솔루션즈 부대표, 박재용 ㈜헤리티지아이티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광주 AI 전문 분야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개발 및 사업화 추진, 기술·정책 자문 등 수행 △AI 전문분야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광주법인 또는 지역사무소 설립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 △ AI 분야 전문인력 교육과 취업 프로그램 기획·추진이다.

한 기업 대표는 "광주는 AI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우수한 AI 기반시설과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전국 어느 지자체보다 효과적인 실증사업이 가능해 기업성장의 큰 기회를 얻을 수 있어 광주를 택했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인공지능 대표도시 광주의 가족이 된 기업들을 환영한다"며 "인공지능 핵심 인프라, 맞춤형 인재, 도시 전역에서 가능한 실증사업 등을 갖춘 지역 AI 혁신거점 광주는 기업 성장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