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백내장 수술 의료비 지원' 호응…신청자 62.6% 증가

6년간 797명 혜택…"어르신 건강 서비스 확대"

전남 보성군청 전경. 뉴스1 DB

(보성=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보성군이 추진 중인 '백내장 수술 의료비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보성군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노년층의 안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시기에 치료해 실명 예방과 시력 보호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2019년부터 시작된 사업은 올해까지 6년간 총 797명에게 1390안(眼)을 지원 완료했다.

올해는 총 297명에게 518안, 의료비 1억 1700만 원을 지원했다. 현재도 50명이 수술 대기 중이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신청자 수 62.2%(185명→297명), 의료비 62.3%(7300만 원→1억 1700만 원)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예산액 1억 2000만 원을 조기 소진했으며 4000만 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했다.

군은 지난해 9월부터 지원 대상을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20%에서 150%로 완화해 더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도록 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건강 증진 서비스를 제공해 활기찬 노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