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니스, 광주시에 소형 공기청정기 1만2천개 기부…"독거 어르신 지원"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공기청정기 수출 전문업체인 ㈜이오니스가 광주지역 홀로 사는 노인을 위해 소형 공기청정기를 광주시에 기부했다.
광주시는 11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강기정 광주시장, 장석운 이오니스 대표이사, 박흥철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약 독거 어르신 건강을 위한 기부물품 전달식'을 열었다.
기부물품은 3억 2000만 원 상당의 음이온이 발생하는 플러그형 공기청청기 1만 2000대로, 노인 맞춤돌봄 광역 지원기관을 통해 지역 독거노인에게 전달한다.
이오니스는 2006년 설립한 서울의 공기청정기 수출전문업체로 최근 3년간 서울·경기·인천·충북 등 전국 지자체에 28억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석운 이오니스 대표이사는 "제가 받은 도움을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는 마음은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었고, 어머니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몇 년 전부터 기부를 시작했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경기 침체로 사업하는 분들의 어려움이 많은데 훈훈한 정을 나눠주신 나눔천사 이오니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된 공기청정기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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