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탄소중립 그린마을 '동행'개최…환경 실천 앞장

문인 구청장 "주민들의 노력이 살기 좋은 미래를 만드는 밑거름"

탄소중립 그린마을 ‘동행’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광주시북구마을자치도시재생센터 제공)/뉴스1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사)광주시북구마을자치도시재생센터는 북구마을 연합공동체와 함께하는 탄소중립 그린마을 '동행'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일 북구행복어울림센터 일대에서 열린 행사는 주민들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공유하고, 마을 공동체 연대를 통한 환경 실천 활동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22년부터 3년째 열린 이번 행사는 북구의 27개 동 주민들이 올해 주요 공공 의제로 선정된 '종이팩 올바르게 분리배출하고 모으기' 활동에 참여, 자원순환을 위해 7800㎏의 종이팩을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민들은 내년에도 동일한 의제를 함께 실천하기로 투표를 통해 결정했다.

행사에는 △북구마을연합공동체인 건양신그린마을(건국권역) △동운마을기후환경공동체 이음(운암권역) △중흥권역탄소중립그린마을연합공동체(중흥권역) △설죽로가 그린마을(용봉권역) △우문오그린마을연합공동체(오치권역) △문화권역연합공동체녹색지대(문화권역) △북구마을네트워크 △북구복지돌봄연합공동체 '복돌이' 등이 참여했다.

한편 북구마을자치도시재생센터는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주최한 ]2024년 기업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공모전에 응모, 64개 기업중 우수 10개 기업에 최종 선정돼 12월 20일 국민통합위원장 표창을 수상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북구 주민들의 꾸준한 노력이 지구를 살리고, 북구 마을을 더욱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변함없는 관심과 실천으로 탄소중립을 이루어가는데 큰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