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15일 '전통놀이 한마당'… 강강술래·우수영 들소리 등
명현관 군수 "전통 민속예술 예술인·군민 화합의 장"
- 김태성 기자
(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은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군 전통놀이와 읍면 풍물공연 등이 총 망라된 전통놀이 한마당 행사를 갖는다.
행사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8호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강강술래를 비롯해 문내면에서 전승되고 있는 우수영 부녀농요와 우수영 들소리를 차례로 선보인다.
우수영 강강술래는 해남의 대표적인 민속놀이이자 전라도 해안과 섬지방에 널리 분포 전승되고 있는 세시풍속 놀이이다.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문내면 우수영강강술래보존회 시연과 명량대첩축제 온겨레 강강술래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땅끝강강술래단, 해남문화원 강강술래단 등 보급형 강강술래도 선보인다.
우수영부녀농요는 부녀자들이 농사일을 하면서 부르는 민요로 전남도 무형문화재 제20호로 지정돼 있다.
전라우수영 들소리는 논과 밭에서 들일을 할 때 부르는 소리로 남자들이 불렀던 농요
다. 지난 2022년 제63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해남출신 국악 전공자들이 활동하는 전문예술단체 해원의 풍물굿과 해남군 10개 읍면 연합풍물패 공연도 볼거리이다.
명현관 군수는 "지역의 많은 전통 민속예술 분야의 예술인들에게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가을철 해남의 맛과 멋을 함께 느끼며 화합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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