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플랜트건설 노사 8개월 협상 끝에 임단협 '잠정합의'

전남 광양시청 전경. 뉴스1 DB
전남 광양시청 전경. 뉴스1 DB

(광양=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광양시는 플랜트건설 노사가 8개월간 협상을 벌인 끝에 임단협에 잠정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합의안은 △전 직종 임금 일괄 1만 원 인상 △하기 휴가개선 △제52조 신설 조항 보완·변경의 내용을 담고 있다.

노사 양측은 지난 4일부터 전날까지 5일간 집중교섭을 벌여 잠정 합의에 이르렀다. 합의안에 대해 노조원 대상 찬반투표를 실시한 뒤 최종 가결할 예정이다.

시는 최근 노사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사민정협의회'를 열고 타협의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

광양시 관계자는 "노사가 힘을 합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