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 해소에 써달라" 양관운 대표 전남대병원에 1억 기탁
-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대병원은 양관운 AF 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의정갈등으로 경영난에 시달리는 병원의 발전에 써달라'며 발전후원금 1억 원을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양 대표는 아너소사이어티 광주지역 제9호 회원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의 학비 지원과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지원 등 꾸준한 기부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전남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양 대표는 지난 2018년 전남대학교에 발전기금 12억원을 기부했고, 고려대학교의료원에 6억5000만 원의 의학발전기금을 전달하는 등 의료계 발전을 위한 나눔도 이어가고 있다.
양관운 대표는 “지역의료 버팀목인 전남대병원이 힘들다는 소식을 접하고 도움을 주고 싶어서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새병원 건립을 앞두고 있는 전남대병원이 앞으로도 미래의료를 이끄는 최고의 국립대병원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신 전남대병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소중한 후원금을 전달해줘 감사하다. 전남대병원은 앞으로도 교육·연구·진료는, 필수의료, 공공의료에 더욱 매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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