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목포시장, 남해안 철도 건설 등 내년도 국비 확보 총력

김원이·박지원 국회의원 만나 건의

박홍률 목포시장이 김원이 국회의원에게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증액을 건의하고 있다.(목포시 제공) 2024.11.8/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 목포시는 전날 시작된 2025년 정부 예산안 예결위 심의일정에 맞춰 핵심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목포시는 박홍률 시장 등 방문단 7명을 구성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2025년도 국비 예산과 2024년 하반기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국회와 중앙부처를 방문했다.

박 시장은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한순기 지방재정경제실장에게 지역현안과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건의했고, 이어 서울로 이동해 박정 국회 예결위원장 등 국회 예결위 위원들을 면담했다.

또 김원이·박지원·김기현·안도걸·허영·이원택 국회의원을 연이어 면담해 국회 심의단계에서 증액해야 할 중점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며 재정 지원을 요청했다.

국비 증액을 요청한 중점사업은 △목포삽진항 국가어항 지정 기본조사 설계비 지원(5억원)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101억원) △목포 구 수협위판장 복합문화공간조성(7억원) △남해안 철도(보성~임성리)건설 및 전철화(172억원)이다.

박 시장은 "다양한 사업을 막힘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여야 국회의원과의 광범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국비 확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초부터 국비 확보가 절실한 현안사업들을 발굴한 뒤 이들 사업이 2025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편성 기간인 4~8월 중앙부처 및 국회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해왔다.

앞으로 시는 2025년 정부 본예산이 확정되는 오는 12월 2일까지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