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서 발견된 여순사건 희생자 유해 26구 유전자 검사 진행
- 김동수 기자
(구례=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구례군은 8일 노인회관에서 '여수·순천 10·19사건 희생자 유해 및 유가족 유전자 검사 용역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와 함께 진행한다.
여순위는 유해발굴 사업을 통해 담양군 대덕면 문학리 옥천골 야산에서 1950년 7월 14일 구례지역 희생자로 추정되는 유해 26구를 발굴했다. 유해는 올해 7월 25일 세종시 추모의 집에 안치했다.
이달부터 유전자 검사 용역 사업에 착수해 지난해 발굴된 유해 26구에 대한 유전자 분석 결과와 유가족 100명의 유전자를 대조해 유해의 신원을 확인하고 그 유족을 찾을 계획이다.
여순위 관계자는 "유전자 검사 용역을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희생자와 유족들의 명예를 회복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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