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어린이 무임·청소년 반값' 광주G패스 동참
어린이·청소년 교통지원 위해 교통비 최대 40% 분담
이정선 교육감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이지만 학생들 위해"
-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광주시가 추진하는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에 동참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7일 중회의실에서 2024 광주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를 개최했다.
공동의장인 이정선 광주교육감과 강기정 광주시장 등 위원 13명은 △2025년 광주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지방자치단체 법정전입금 세출예산안 △어린이·청소년 교통지원안 등 2건을 심의했다.
내년 1월 시행을 앞둔 광주시의 '광주G패스' 사업에서 시교육청이 어린이·청소년 부분 예산을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최대 40% 지원하기로 했다. 광주G패스 어린이·청소년 교통지원금 61억원의 25%에 해당하는 15억 3000만원을 시교육청이 담당한다. 매년 상향 조정해 2030년까지 40%를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G패스 사업이 시행되면 어린이는 무임, 청소년은 반값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광주시는 시교육청이 제출한 2025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지방자치단체 법정전입금 세출예산안에 대해 내년 본예산에 3112억원 전액을 편성하는 것으로 화답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에도 광주시에서 법정전입금 등 교육협력사업에 적극 협조해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광주 학생들이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시교육청과 시청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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