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파행…민주당 독점 정치 구조 원인"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시 산하기관에 대한 시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파행을 빚은 것에 대해 광주시민단체가 민주당 독점 정치 구조가 원인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참여자치 21은 6일 보도자료를 내고 "광주시의회 감사 파행은 지역 정치 구조의 산물"이라고 비판했다.

단체는 "시 산하기관에서 허위·부실·조작된 자료를 제출하고 기본적인 통계 수치를 틀리는 등 이러한 태도는 광주시 행정의 민낯"이며 "집행부가 비판·견제·감시기관인 시의회를 어떻게 여기고 대하는지 보여주는 바로미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원인은 지방선거에서 어느 누가 되든 지역 정치 혁신과 발전을 기대할 수 없는 지역 독점 정치생태계 존재가 근원"이라고 꼬집었다.

참여자치 21은 "새롭고 생산적인 지역 정치 구조를 태생시켜야 이러한 일이 없어진다"며 "민주당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제3의 정당, 소수 정당이 만들어지고 성장할 수 있는 법과 정치적 구조 매진에 힘써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날 열린 광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테크노파크 관계자들이 부실한 자료 등을 제출하며 파행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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