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문학상 키운 장흥군, 문학관광 활성화 아이디어 논의
- 박영래 기자
(장흥=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장흥군은 '노벨 문학도시 장흥' 정책 아이디어 보고회를 열어 문학관광 활성화 방안을 고민했다고 6일 밝혔다.
전날 군청에서 김성 군수가 주재한 보고회에서는 공직자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문학관광 분야 아이디어 170여 건이 발표됐다.
보고회를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는 군정에 적극 반영하고, 관련 부서에서는 기존 사업과의 연계성,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장흥은 올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 부친인 한승원 작가의 고향이자 집필 활동지다.
김성 군수는 "장흥군의 문학관광 분야에 관심과 자긍심을 갖고 귀중한 의견을 제안해 준 직원들에 대해 감사한다"며 "군민이 체감하는 '노벨 문학도시 장흥'을 위해 정책 수립과 추진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장흥군은 지난달 문학관광 BI(Brand Identity)인 '노벨 문학도시 장흥'을 확정했다.
군은 이번 정책 아이디어 보고회를 시작으로 문학관광 활성화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설 방침이다.
yr200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