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4급 2명 늘리는 조직개편…"업무 재배치 일환"
8일 구의회 제출…1월 정기인사 반영 예정
- 박지현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광주 북구가 기존 5국에서 8국 체제로 바꾸는 조직개편에 나선다.
북구는 8일 구의회에 '광주광역시 북구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개정안에는 4급 직원을 국장으로 하는 '경제산업국'과 '문화교육국', '환경생태국'을 신설하는 내용이 담겼다.
5국 2실 2관 1소 1단으로 구성된 북구는 일부 국(복지교육국)에 8개 과가 소속돼 행정기능과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해소하기로 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기존의 경제문화국은 경제산업국과 문화교육국으로 분리해 과를 5개 이하로 조정·배분한다. 또 환경생태국을 신설해 각종 현안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기존의 국개념의 임시기구인 경제현장지원단의 2개과를 경제산업국에 재배치해 실질적으로는 2개국 신설로 알려졌다.
이같은 조직개편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이 지난 3월29일자 개정·시행돼 자율권이 확보된 데 따른 조치다.
국 신설에 따른 일반직 정원은 변동사항이 없으나 4급(서기관)이 5명에서 7명으로 늘어난다.
구의회 회기는 8일부터로, 구는 조례 개정안 심사가 11월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국장의 통솔 범위가 과도해 업무 재배치를 통해 이를 해소하고자 한다"며 "조직개편 전 의회와 적극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구는 하반기 북구의회의 회기에 맞게 조례안을 올려 내년 1월 인사에 공포·시행될 수 있도록 목표를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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