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축산농가 가축분뇨 처리 사업비 210억 확보
악취 개선 등 5개 분야…적정처리·자원화 확대하기로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처리를 위해 내년 국비 공모사업을 포함해 21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전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확보한 사업은 △축산악취개선 사업 △악취측정 ICT 기계·장비 사업 △공동자원화시설 개보수 사업 △공동자원화시설 에너지화 사업 △가축분뇨 이용촉진사업이다.
축산악취개선사업은 축산농가 등의 가축분뇨처리 개선, 악취 저감 등을 위해 퇴비사, 액비저장조, 악취저감시설, 분뇨처리 기계·장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나주·곡성·강진·함평에 45억 8000만 원을 지원한다.
악취측정 ICT 기계·장비 사업은 축산악취 발생 지역의 실시간 정보를 수집·분석·제공함으로써 효과적 악취 저감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고흥·화순·함평에 1억 8000만 원을 지원한다.
공동자원화시설 개보수 사업은 가축분뇨의 안정적 공동처리를 위해 기존 공동자원화시설을 보강하는 사업으로, 장흥에 8억 4000만 원을 지원한다.
공동자원화시설 에너지화 사업은 가축분뇨를 활용해 전기·가스·고체연료·바이오차 등을 생산하는 사업으로 담양 전기 생산, 고흥 바이오차 생산·공급에 141억 원을 지원한다.
가축분뇨 이용촉진사업은 퇴·액비의 농경지 환원을 촉진함으로써 경축순환농업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전 시군에 13억 원을 지원한다.
박도환 도 축산정책과장은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에 앞장설 여건을 마련했다"며 "특히 환경친화 축산을 선도하기 위해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에너지화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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