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학생안전교육 부족" 행정사무감사서 지적

정무창 광주시의원 "대도시는 10곳, 광주는 3곳 뿐"
박철신 시교육청 정책국장 "타시도 사례 검토, 보완할 것"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가 4일 광주시교육청과 소속 기관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 가운데 정무창 의원이 박철신 광주시교육청 정책국장에 질의하고 있다.(광주시의회 라이브)2024.11.4./뉴스1 ⓒ News1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학생안전교육시설이 광주가 타 대도시에 비해 부족하다며 추가로 건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4일 광주시의회서 열린 광주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정무창 광주시의원(광산 2)은 최근 5년간 광주에서 발생한 만 13세 미만 어린이 교통사고는 1874건(사망 2명, 부상 2393명) 발생, 학생 안전교육시설 확충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17개 시도교육청이 운영하는 학생안전체험관은 총 104개관이 설립, 운영되고 있지만 광주는 소규모안전체험관 2곳과 교실형안전체험관 1곳 등 3곳만 운영되며 타 시도에 비해 시설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 학교주변 보행자 교육도 학교당 평균 10~12시간으로, 전국에서 하위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교통안전과 재난안전 등 체험안전교육을 종합 운영하는 종합형안전체험관의 경우 서울, 인천, 대구, 경북은 10곳이지만 광주는 소규모만 3곳 운영되는 실정이다"며 "부천 중동 호텔 화재 등으로 갑작스러운 사고에 대응할 역량을 기르기 위한 시설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철신 광주시교육청 정책국장은 "유관기관과 협력해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하고 있는 실정이나, 체험형 교육도 필요해 보인다. 타시도 사례를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