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교꼬막축제 관광객 11만명 다녀가…"청정갯벌 세계유산"

김철우 보성군수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열린 제20회 벌교꼬막축제에서 군 관계자들과 꼬막비빔밥을 만들고 있다.(보성군 제공)2024.11.4/뉴스1
김철우 보성군수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열린 제20회 벌교꼬막축제에서 군 관계자들과 꼬막비빔밥을 만들고 있다.(보성군 제공)2024.11.4/뉴스1

(보성=뉴스1) 김동수 기자 = '제20회 벌교꼬막축제'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관광객 11만 명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4일 전남 보성군에 따르면 축제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벌교갯벌에서 자란 '수산물 지리적 표시 제1호'인 '벌교꼬막'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벌교꼬막을 채취하는 데 사용되는 '국가중요어업유산 제2호 보성뻘배어업'의 가치도 대내외적으로 알렸다.

축제에서는 꼬막 비빔밥 1000인분 만들기를 시작으로 꼬막 노래자랑, 바퀴 달린 널배 타기 체험, 특산품 판매, 꼬막 무료 이벤트(꼬막 까기, 꼬막 무게 맞추기, 꼬막 경매)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신선한 제철 꼬막을 이용해 운영된 '만 원 꼬막 뷔페'는 꼬막 탕수육, 꼬막 구이, 꼬막 전 등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기도 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을 넘어 세계인의 유산으로 보존되고 있는 벌교갯벌을 잘 지켜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