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다문화 박람회 연계 '2024 이중언어 페스티벌' 성료

전남 학생 글로벌 역량 키우는 '다문화교육' 성과 한자리

'2024 이중언어 페스티벌'에서 참가 학생들이 이중언어 공연을 펼치고 있다.2024.11.4(전남교육청 제공)/뉴스1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지난 2일 장흥 통합의학컨벤션센터에서 전남도 다문화 박람회와 연계해 '2024 이중언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전남교육청은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조화로운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이주배경학생의 강점을 키우고, 전남 모든 학생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기 위한 이중언어 교육을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2024 이중언어 페스티벌'은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다문화교육 배움채움 프로그램, 이중언어 동아리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공연 무대에는 이중언어 동아리, 전남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참가자, 다문화 문화예술 동아리 등 총 10팀이 참가해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시 낭송, 프로젝트 발표, 노래, UCC 영상 상영, 밴드 공연 등 그간의 활동을 공유하며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공유했다.

또 '다양성 속의 조화, 다름의 아름다움'과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글로컬 공생 국제교류' 주제의 홍보부스를 마련, 전남교육청이 추진하는 다문화교육 우수 사례를 전시,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이중언어 능력을 키우고, 다문화 이해를 더욱 깊게 하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이중언어 교육과 국제적 감각을 갖춘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