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독지가, 광주 동구 계림1동 소외계층 위해 신발 80켤레 기부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익명의 독지가가 소외계층에게 신발 80켤레를 기부하며 온정을 베풀었다.
4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계림1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한 독지가가 신발 80켤레를 기부했다.
그는 신발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주민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신발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평소 교회와 복지관에서도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림1동은 취약계층 1인 가구 80여명을 초청해 신발을 직접 신어보고 원하는 물품을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한 주민은 "편하고 예쁜 신발을 선물 받았다"며 "기부해 준 분의 마음을 잊지 않고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현 계림1동장은 "이웃 사랑을 실천해 준 기부자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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