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 김·천일염 알린다'…김밥페스티벌·소금박람회 개막

서울 한강공원서 3일까지…김밥 쿠킹클래스 등 다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열린 ‘2024 전남 세계 김밥 페스티벌&소금박람회 개막식’에서 주요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2024.11.2/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산 김의 우수성을 알리고 천일염을 세계화하기 위한 '2024 전남 세계 김밥 페스티벌'과 '소금박람회'가 1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막했다고 2일 전남도가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 행사 개막식엔 김영록 전남지사와 국회의원, 김산업연합회·수협중앙회·지구별 수협 등 유관기관·단체와 광주전남시도민회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유럽연합(EU)과 미얀마·몽골 등 5개국 주한대사, 외국인 서포터즈도 자리를 함께했다.

김 지사는 "세계적으로 김 열풍이 불고 있다"며 "전남도가 특별한 사명감으로 품종 개량과 고부가가치화, 판로 확대 등 김 산업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 전남 명품 천일염의 글로벌시장 확대에도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개막식에선 김 채묘 창작무용 공연과 김 홍보대사 위촉, 수산물 소비 활성화 업무협약, 대형 김밥 큐브 퍼포먼스, 김·천일염 홍보 영상 상영 등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주제·체험·마켓·천일염 등 4개 테마 존으로 운영되고, 30여 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에선 캐릭터아트 김밥 쿠킹클래스, 옛 방식 김 뜨기 체험, 유명 김밥 큐레이터와 외국인 셰프가 진행하는 김밥 토크쇼, 천일염 역사관, 천일염을 활용한 치유 쉼터, 천일염 웰빙 체험 등도 즐길 수 있다.

또 테마 존에서 일정한 이벤트 미션을 수행할 경우 쑥부쟁이·꼬시래기·쇠미역·톳·전복 등 전남 농수산물을 활용한 김밥을 시식할 수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 GS리테일, 얌샘김밥과 함께 전남 특화 김밥을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3일까지 이어진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