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 접견

"광주-캐나다, 비엔날레 파빌리온으로 문화교류"

강기정 광주시장이 1일 오후 시청 접견실에서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를 접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4.11.1/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1일 오후 시청 접견실에서 타마라 모휘니(Tamara Mawhinney) 주한캐나다 대사를 만나 문화·첨단산업 분야 등 교류에 대해 논의했다.

캐나다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전시에 참가하고 있어 '문화 교류'를 중심으로 대화를 나눴다.

강 시장은 올해 30주년을 맞은 광주비엔날레에 국가관인 캐나다 파빌리온 전시를 연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강 시장은 "지난해 열린 제14회 광주비엔날레 방문에 이어 다시 한 번 광주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광주비엔날레에 캐나다가 2회 연속 파빌리온으로 참여해 행사가 더 풍요로워졌다"고 환대했다.

또 "인공지능 분야의 선구자인 제프리 힌턴 토론토대학 교수가 올해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것이 인상적이다"며 "대한민국 인공지능 선도도시 광주는 일상에서 인공지능을 가장 잘 활용하는 도시가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모휘니 대사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KIA 타이거즈의 통합우승 등 기쁜 일이 이어지고 있는 광주에서 시장님을 다시 뵙게 돼 반갑다"며 "이렇게 좋은 때 광주에 오게 돼 영광"이라고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이어 "광주와 비엔날레를 통해 문화예술 분야의 교류가 깊어지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표도시 광주와 인공지능 등 첨단산업뿐만 아니라 청년·대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확대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비엔날레 캐나다 파빌리온은 양림미술관에서 '집 그리고 또 다른 장소들'을 주제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오는 12월1일까지 이어지며 캐나다 킨가이트의 이누이트 예술가들과 광주 예술가들의 협업으로 마련됐다.

nofatejb@news1.kr